“소음순 때문에 붙는 옷을 입을 때 불편해요. 수술로 가능한가요?”
대학생인 최이쁜(24)씨는 말 못할 고민이 있다. 늘어진 소음순 때문에 스키니를 입거나 격렬한 운동을 할 때마다 불편함을 느낀다. 누리여성의원 강민아 원장은 “많은 이들이 산부인과를 내원하면서 고민을 털어 놓는 것 중 하나가 소음순 문제다”고 말했다. 상담을 하는 환자의 대부분이 소음순이 크고 비대칭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소음순의 모양은 저마다 다르며 어느 것이 표준이라고 할 수 없다. 특히 잘못된 인식 때문에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유인 즉, 성 경험이 많으면 소음순이 늘어지고 검다는 인식이 박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선천적으로 모양이 결정된다.
소음순이 늘어지면 성관계를 할 때 자신감을 잃기도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위생적인 부분이다. 꽉 끼는 옷을 입을 때 마찰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 때문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소변과 분비물 역시 위생상 좋지 않으며 스키니나 속옷을 고를 때도 고민을 한다.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로 고민해결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자신의 소음순을 원하는 모양으로 절제하는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시간은 1시간 내외이며 수면마취를 하므로 통증이 거의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수술 후 항생제복용과 더불어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성관계는 3주 정도 후 가능하다. (관련인터뷰보기) http://www.youtube.com/watch?v=Oq6F9BLbySw
도움말 누리여성의원 강민아 원장
김민규 엠플러스한국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