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멀티히트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3안타에 이어 이날도 멀티 히트를 쳤고, 타율은 2할8푼7리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특히 왼손 선발 존 니스를 상대로 2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좌투수에 대한 약점도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신시내티는 이날 메츠에 2-4로 패했다.
컵스 임창용, 피츠버그전 0.2이닝 2실점
시카고 컵스의 불펜 투수 임창용(37)이 5번째 등판에서 시즌 최다인 2자책점을 기록했다. 임창용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팀이 1-4로 뒤진 5회초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0.2이닝 동안 타자 7명을 상대하면서 2루타 1개를 포함해 2안타, 볼넷 3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평소 직구 위주로 던지던 임창용은 이날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섞어 총 34개의 공을 던졌지만 이 중 13개만이 스트라이크 존을 향했다. 임창용의 평균자책점은 2.70에서 6.75로 치솟았다.
기성용 풀타임 선덜랜드, 컵대회 완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뛰는 기성용(24)이 리그컵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소속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선덜랜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홈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리그1(3부리그) 소속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와의 2013~14 캐피털원컵 3라운드(16강)에서 2-0으로 이겼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기성용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약했다. 그러나 공격수 지동원(22)은 교체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조코비치, 통산 9번째 100주간 세계 랭킹 1위 유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통산 9번째로 세계 랭킹 1위를 100주간 유지한 선수가 됐다. 23일자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를 지킨 조코비치는 2011년 7월에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이후 랭킹 1위에 머문 기간의 합산이 딱 100주가 됐다. 지금까지 ATP 투어에서 세계 1위 자리를 100주 이상 유지한 선수는 조코비치 외에 로저 페더러(302주), 피트 샘프러스(286주), 이반 렌들(270주), 지미 코너스(268주), 존 매켄로(170주), 비외른 보리(109주), 라파엘 나달(102주), 앤드리 애거시(101주) 등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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