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미가 디스크 비수술 치료의 메카더군요.”
합천에 사는 김강원(39)씨는 수년 전 추간판탈출증 판정을 받았다. 이후 그야말로 전국에서 유명하다는 병원을 다 찾아다녔다. 그러나 치료해도 일시적인 효과만 볼 뿐 크게 나아지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그때 지인이 그에게 비수술치료법을 소개했다. 알고 보니 코앞에 ‘명의’가 있었다. 대구 편한세상한의원을 찾은 김씨는 비수술치료가 가능하다는 확답을 얻었다. 이승렬 원장은 “수술이 디스크치료에 좋은 방법이지만 디스크 탈출증 환자 중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은 대개 5% 미만”이라면서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통증의 원인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경의 염증 상태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통증은 차이가 나고 MRI 사진상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도 신경이 건강한 상태라면 통증이 없다”고 덧붙였다.
비수술적인 디스크치료
한방 디스크치료는 압박받는 척추신경의 염증을 없애주고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며 미세혈관의 혈류순환을 촉진해 통증이 없는 건강한 상태로 되돌려주는 원리다. 발병 6개월 내의 환자는 치료 도중에 디스크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설령 디스크가 들어가지 않아도 통증이 없어지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이 원장은 “대개 탕약이나 환약을 투약하는 약물요법, 약침이나 봉독 요법 등의 침·뜸 치료 요법, 척추를 바로잡아주는 추나 요법 등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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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엠플러스한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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