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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4만명 수용 택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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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4만명 수용 택지 개발

입력
2013.09.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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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는 ▲와우 ▲광영·의암 ▲성황·도이 ▲중동 ▲목성 5개 지구에 195만㎡ 규모의 택지를 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와우와 광영·의암, 성황·도이지구는 광양시가, 중동과 목성지구는 민간사업자가 조성한다. 이 택지는 사업비 6,160억원을 들여 인구 3만9,000명 수용이 목표며 올해 12월 착공해 2019년 모두 완공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전남도에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한 중마동 와우지구는 63만6,550㎡ 규모로 인구 1만명을 수용하며 환지방식으로 개발한다. 사업비는 총 1,08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12월 착공 예정이다.

광영동과 옥곡면 사이 의암산과 의암마을 일원의 광영·의암지구는 택지 54만6,161㎡를 개발해 6,8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내년 4월 착공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060억원이다. 시는 이곳에 대한 조사 설계 및 영향평가 용역을 마치고 10월초 전남도에 실시계획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성황·도이지구는 72만2,614㎡ 택지를 조성해 인구 8,000명을 수용한다. 총사업비는 1,270억원이며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심의 등에 대해 협의 중으로 내년 8월 착공할 계획이다.

5개 택지지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목성지구는 광양읍 목성리 일원 72만9,316㎡를 개발, 인구 1만2,500명 수용을 목표하고 있다. 2015년 사업에 착수할 예정으로 사업비는 총 2,500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은 당초 사업시행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었으나 부채 등으로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되자 (주)부영으로 사업자 변경절차를 밟고 있다.

중마동 컨테이너 사거리 남서쪽 미개발지 5만3,014㎡를 개발하는 중동지구도 사업시행자가 지난 8월 변경돼 (주)리채에서 250억원을 투입, 이달 말 토목공사를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공영·민자 도시개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지역경기 활성화와 인구증가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사업은 2019년까지 모두 완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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