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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다니엘스·클레어 데인즈, 드라마 '남·여우주연상'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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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다니엘스·클레어 데인즈, 드라마 '남·여우주연상' 안았다

입력
2013.09.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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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TV드라마 '뉴스룸'의 제프 다니엘스(58)와 '홈랜드'의 클레어 데인즈(34)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노키아 극장에서 열린 제65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 HBO가 제작한 '뉴스룸'은 케이블 방송사의 보도국을 배경으로 미국의 정치 현실과 언론의 관계를 날카롭게 풍자한 작품이다. 다니엘스는 언론인의 역할에 고뇌하는 검사 출신 앵커 역을 열연해 생애 첫 에미상을 받았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와 '머니볼'의 작가 아론 소킨이 각본과 총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국내에서는 지난해 케이블 영화 채널 스크린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다.

알카에다에 감금됐던 미군들이 구출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홈랜드'의 여주인공 클레어 데인즈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데인즈는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작가 헨리 브롬멜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즐겨보는 드라마로도 유명한 '홈랜드'는 고인인 브롬멜에게도 2년 연속 드라마 부문 각본상의 영광을 안겼다.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은 폐암에 걸린 고등학교 화학 교사가 가족을 위해 마약을 제조한다는 내용의 '브레이킹 배드'의 안나 건에게 돌아갔다. 남우조연상은 1920년대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부패한 정치인을 그린 '보드워크 엠파이어'의 바비 카나베일이 수상했다.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은 CBS '빅뱅이론'의 짐 파슨스가 2010, 2011년에 이어 수상했고, 여우주연상은 지난해 수상자인 HBO '비프'의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가 차지했다. 미니시리즈 또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은 '더 빅 씨: 히어애프터'의 로라 린니가, 남우주연상은 '쇼를 사랑한 남자'의 마이클 더글라스가 차지했다.

한편 코미디 부문 감독상은 미국 현대 가족의 일상을 담은 시트콤 '모던 패밀리'의 게일 맨쿠소, 드라마 감독상은 시상식 이래 첫 노미네이트 된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넷플릭스) 드라마인 '하우스 오브 카드'의 데이빗 핀처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작품상은 '브레이킹 배드'가 수상했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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