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상에 김인겸(52)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약리학교실 교수, 임상의학상에 윤영호(45) 서울대 의대 의과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이 상을 주관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은 23일 "김 교수는 기존 치료제가 듣지 않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고혈압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성과를, 윤 교수는 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11월 6일 오후6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며, 상금은 각각 3,000만원이다.
화이자의학상은 2년 안에 발표된 논문 중 우수성과 창의성, 과학성, 공헌도, 환자들의 혜택 등의 측면에서 가장 탁월한 논문에 주어진다. 기초와 임상을 구분해 의사뿐 아니라 연구자들에게도 균등한 수상 기회를 주는 유일한 의학상이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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