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4일부터 나흘간 중국 칭다오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지자체 단위로는 처음으로 ‘단독 MICE 해외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해외로드쇼는 현지 주요 기업의 MICE 담당자,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을 통한 MICE 유치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칭다오시 측에서도 이번 로드쇼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시 공상연합회 관계자와 여유국, 상무국 주요 인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24일 참가자 간담회와 사전 세일즈 콜, 25일 비즈니스 상담회와 ‘부산 마이스의 밤’을 각각 개최한다.
26일에는 관심업체 사후 방문 상담 등 고객 지향 마케팅 활동 위주로 구성된다.
칭다오시는 인구 871만명이 거주하는 중국 네 번째 도시로 하이얼, 하이신 등 글로벌 기업 본사와 암웨이, 바오젠과 같은 다국적기업 지사가 소재하고 있어 앞으로 인센티브 관광단과 국제회의 등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별 MICE 유치 경쟁에서 ‘찾아가는 마케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MICE 시장인 인센티브 관광단의 최대 수요 고객인 중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시와 지역업체가 함께 찾아가는 선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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