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얼굴 여드름만큼 신경 쓰이는 등 여드름. 얼굴에 여드름이 나지 않더라도 가슴팍과 등에 좁쌀여드름, 특히 등에는 염증성으로 심하게 올라오는 등 여드름. 흔히 불리는 등 여드름 (일명 ‘등드름’)으로 고민하는 분이 많으시지요?
지난 여름 땀이나 노폐물이 쉽게 모공을 막아 박테리아 급증으로 인해 염증성 여드름이 많았던 분들은 분비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지금 염증성 여드름은 줄었으나 색소가 많이 남고 블랙헤드와 좁쌀여드름으로 스트레스입니다.
등 여드름 역시 얼굴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식습관문제 등과 같은 잘못된 식생활습관의 누적된 요인이나 피부 외부적인 큰 변화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여기에 유전적인 문제, 생리현상 등의 여러 가지 문제들로 내분비계에 불순화가 찾아오고 피지의 양이 증가 등도 등 여드름의 원인이 됩니다.
평소 옷이나 침구로 또는 의자에 항상 자극을 받고 있고 속옷에 가려져 피부호흡이 수월하지 않다는 점, 그리고 등 중간부터 어깨까지 역삼각형 모양으로 많이 분포가 되는데 피지 선이 활발하고 피부층이 두꺼워 더욱 더 심하게 발생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 발생하며 반복적인 등 여드름 발생은 곧 만성 여드름피부로 발전하게 됩니다.
Solution(해결책)
습기, 모공이 막히는 축축한 상태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많은 사람은 통풍이 되는 속옷을 입어 주는 것이 좋고 딱 달라붙는 옷은 산소가 모공에 충분히 전달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수면 시 흐르는 땀과 피지, 노폐물을 고스란히 받아내는 침구도 주기적으로 세탁하여 위생관리에 힘쓰고, 손으로 자꾸 뜯어내는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박테리아를 이동하는 습관이니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얼굴보다 피부층이 두꺼운 등 피부는 스크럽을 자주해서 각질이 모공을 막지 않도록 관리하며 보습제로 충분히 도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각질정리와 보습만으로도 매끈한 등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실현해 보세요.
염증성 여드름이 있는 경우 깨끗이 소독한 바늘로 살짝 구멍을 내서 끝까지 짜 여드름 씨앗이 남지 않도록 하고 여드름 전용 제품을 발라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진정을 위해 얼굴과 같이 고무팩을 적용하고 진정겔로 마무리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등 여드름은 혼자 관리하기 어렵지만 얼굴보다 소홀이 여기지 않아야 할 소중한 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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