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투자서 한 권과 결혼'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 등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밝힌 '부자가 되는 현명한 투자법'이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18일 미국 조지타운대 강연에서 "벤저민 그레이엄의 저서 를 사고 두 차례 결혼한 것이 내 인생 최고의 투자였다"며 "당신도 한 두 가지 좋은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수백 가지의 많은 투자를 할 필요는 없다"며 "단 몇 가지라도 적시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버핏은 '가치 투자'의 창시자로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추종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가 쓴 를 현재까지 투자에 관한 가장 위대한 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버핏은 또 결혼을 중요한 투자 규칙의 하나로 강조해왔다. 그는 2004년 첫 부인 수전 버핏과 사별한 뒤 76세였던 2006년 애스트리드 멩크스와 재혼했다.
버핏 회장은 강연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컴퓨터 산업에 확신을 갖지 못했지만 사람들이 껌을 씹거나 청량음료를 마시듯 컴퓨터를 계속 할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히 알고 있었다"며 "당신이 모든 일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실수"라고 지적했다. 버핏 회장은 또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선택하는 것"이라며 "당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에 충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정훈기자 ho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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