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환경부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등산 국립공원 정상 개방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개방되는 등산코스는 서석대~군부대 후문~인왕봉~지왕봉~군부대 정문에 이르는 0.9 ㎞구간이다. 누구나 개방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무등산 정상은 군부대 영내이므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입장할 수 있다.
군부대 내에서는 군 관계자 안내에 따라야 하며 군사시설을 포함한 통제구역 출입과 군사시설 촬영을 자제하고 인화물질은 휴대하지 않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개방 당일 많은 인파로 인해 증심사지구와 원효사지구의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전남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 방향에서 정상에 오르는 탐방로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무등산 정상 개방에 대한 사항은 광주시 공원녹지과(062_613_4210~13), 무등산생태문화관리사무소(062_613_7850~52),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062_227_1187),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061_371_1187)로 문의하거나, 광주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무등산정상개방'배너를 참고하면 된다. 광주시는 1966년부터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출입이 통제됐던 무등산 정상을 지금까지 8차례 개방해 전국에서 21만여 명의 인파가 방문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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