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관장 조일상)은 26일부터 11월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미술관 강당에서 일반시민 150명을 대상으로 '2013 하반기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예술에서 찾아낸 한국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총 9회 실시된다.
각 강좌는 다양한 주제와 자유로운 형식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최고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26일 첫 강좌는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이사의 '디자인, 거시기 머시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청년 창업자 출신의 그가 말하는 디자인의 역할과 디자인 분야에서 경영인, 발행인, 전시기획자로서의 성공담을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10월10일과 17일에는 신상호와 배병우 작가를 초빙, 현대도자기와 사진작품을 통해 엿볼 수 있는 한국의 아름다움과 작품제작과정을 개괄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후 도서출판 열화당 이기웅 대표이사를 비롯해 금속공예작가인 추원교 한양대 교수, 궁중채화기능보유자(중요무형문화제 제124호) 황수로, 섬유미술가인 박수철 동아대 명예교수, 아트퍼니처작가인 최병훈 홍익대 교수, 건추가인 승효상 이로재 대표이사 등을 초빙해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미술이론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청강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은 시립미술관 홈페이지(art.busan.go.kr)에서 가능하다. (051)740-4248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