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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교 미국 대학 사상 최고액 65억달러 모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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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교 미국 대학 사상 최고액 65억달러 모금 나서

입력
2013.09.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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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교가 미국 대학교의 모금 활동 사상 최대 금액인 65억 달러(7조427억원) 기부금 모금에 나섰다.

하버드대는 21일(현지시간) 이번 기부금 캠페인이 2년 전 시작돼 현재 28억 달러를 모금했으며 2018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학 측은 "확보한 기금은 학부생 주거 시설 수리와 새로운 교수법 연구에 사용되며 신경과학·줄기세포 연구, 개발도상국의 저비용 에너지 개발 비용에도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기금은 중국 상하이에 있는 하버드 센터 발전 프로젝트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하버드대의 영향력을 확장시키는 작업에도 쓰일 계획이다.

앨런 가버 교무처장은 '왜 사람들이 하버드대와 같은 부유한 학교에 기부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하버드대는 세계의 문제를 해결한 역사가 있다"며 "그 범위는 교육적 개혁부터 세계를 변화시키는 과학적 성과에 이른다"고 답했다.

이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하버드대는 역대 최대 대학 기부금 모금액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스탠퍼드대는 지난 5년간 총 62억 달러의 기금을 모았다. 예일대학교와 펜실베이니아대학교는 지난 몇 년간 각각 39억 달러와 35억 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장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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