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ㆍ신시내티)가 왼 엄지 통증으로 경기에 결장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력을 다 하고 있는 신시내티에 빨간 불이 켜졌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피츠버그전에 결장했다.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추신수가 1경기 이상 더 결장할지도 모르겠다. 다만 당장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큰 걱정을 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신시내티 지역 신문인 인콰이어러는 이날 인터넷판 기사에서 추신수가 최소 2경기 결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신수는 전날 피츠버그전에서 9회 내야 땅볼을 때리고 1루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손 엄지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치올림픽 성화 29일 그리스 올림피아서 채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30일(이하 한국시간)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다. 2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소치 올림픽 성화 채화 행사가 29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열린다. 이번 성화 채화식은 지난 10일 자크 로게(벨기에)의 뒤를 이어 IOC 위원장으로 선출된 토마스 바흐(독일)가 IOC 수장 자격으로 처음 참석하는 공식 국외 방문 행사이기도 하다. 소치 올림픽 첫 성화 봉송 주자의 영예는 그리스의 18세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인 이오아니스 안토니우의 몫이 됐다. 성화는 그리스를 돌다가 다음 달 7일 러시아로 옮겨진다.
세계레슬링 우승재, 그레코로만형 60㎏급 동메달
레슬링 대표팀의 신예 우승재(조폐공사)가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우승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캄란 마마도프(아제르바이잔), 토비아스 포네스벡 스칼스(덴마크), 제시 데이비스 실케(미국) 등을 차례로 격파한 우승재는 준결승에서 이보 세라피모프 안젤로프(불가리아)에게 0-1로 져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우승재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에드워드 바르세기얀(폴란드)을 7-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시상대에 올라 아쉬움을 달랬다.
바르셀로나 개막 5연승, 페드로 해트트릭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페드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프리메라리가 개막 이후 5연승을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바예카스 경기장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3-2014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페드로와 한 골을 보탠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4-0으로 완승했다. 정규리그 개막 5연승을 거둔 바르셀로나(골득실 +14)는 이날 바야돌리드를 2-0으로 꺾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골득실 +12)와 승점 15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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