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좌안도로가 연말 개통된다.
17일 대구시건설본부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파동로 일대의 상습 교통체증과 상동교∼가창∼청도 간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당초 내년 4월말 예정인 신천좌안도로의 개통을 올 연말로 앞당긴다. 이곳은 올 5월 대구 4차순환도로(범물∼상인) 파동IC가 완공되고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신천좌안도로의 조기개통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하루 4만여대의 교통량을 흡수할 수 있는 신천좌안도로 조기개통을 위해 연중무휴로 주ㆍ야간 교대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로가 개통되면 파동 주거밀집지역의 주 통로인 파동로의 교통량을 최대 30% 정도 신천좌안도로가 흡수, 파동 일대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청도지역 간 물류 이동도 원활해 질 전망이다. 현재 파동로 교통량은 하루 최대 3만8,231대로 신천좌안대로가 개통되면 2만6,000여대로 줄어들게 된다.
권정락 대구시건설본부장은 "신천좌안도로는 4차순환도로와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와 연결, 대구 남서부의 핵심 교통축"이라며 "신천좌안도로를 타면 상동교에서 가창 용계삼거리까지 3분이면 주행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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