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범어천이 올 연말 도심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범어천이 복원되면 신천과 수성못을 잇는 수생태 순환벨트가 조성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어린이회관 1.6㎞ 구간의 범어천의 유지용수를 확보, 생태환경 복원과 경관개선 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해 올 연말 건강한 수변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011년 12월 1단계 공사가 시작된 이 사업은 하상정비와 자연석과 유지용수 관거공사를 마치고 보도교와 광장부 조경, 포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심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된다.
김부섭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수성못 유지수와 지산하수처리장 처리수 3만3,000톤을 매일 방류, 범어천의 유지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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