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과 함께 민속놀이를 즐기고 용춘(무열왕의 부친)과 함께 떡을 먹는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터키 이스탄불과 경주엑스포공원에서 동시 공연 중인 '미소2-신국의 땅 신라'가 한가위때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17일 (재)명동ㆍ정동극장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18∼20일 경주 시민이 가족과 함께 '미소2'를 관람하면 일행이 모두 1인당 1만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 한복을 입고 공연장을 방문하면 R석을 제외한 자리에서 무료로 공연을 관람하는 혜택을 받는다.
특히 연휴 3일간 공연장 로비에서는 선덕여왕, 용춘과 함께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한 판 승부가 펼쳐진다. 승부에서 이긴 참가자에게는 선물을 제공하고, 추석 당일은 관람객 모두에게 떡을 나눠주기도 한다. 선착순 30명에 한해 동궁원과 신라밀레니엄파크, 미소2 초대권을 증정한다.
'미소2-신국의 땅, 신라'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공연을 활용한 외래 관광객 유치 및 국내 관광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정동극장이 제작한 경주브랜드 공연이다. 이 공연은 2011년 7월 오픈 후 14만여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 경주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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