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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업체 기술로 안동시 입체관광지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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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업체 기술로 안동시 입체관광지도 완성

입력
2013.09.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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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지역을 안내하는 리플렛 형태의 입체그림 관광안내도(사진)가 지역업체의 순수기술로 만들어졌다. 입체그림 관광안내도란 평면도 형태의 일반적 지도가 아니라 위에서 내려다보는 형태로 지형과 건물이 수채화처럼 그려진 지도다. 비틀맵 등 서울업체들이 도맡아온 관광지도 분야에서 지역업체가 대등한 수준의 관광지도를 내놓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입체관광지도를 제작한 ㈜큐브엔씨 관계자는 "안동의 대표적 명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관광지와 그 주변을 상세하게 묘사, 안동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관광안내도는 리플렛과 디지털 방식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리플렛 방식으로 제작된 입체그림 관광안내도는 하회마을 관광권(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봉정사 관광권(봉정사, 학봉종택, 이천동마애여래입상 등), 도산서원 관광권(도산서원, 농암종택, 오천군자리 등), 안동문화관광단지 관광권(안동찜닭 골목, 월영교, 임청각, 유교랜드 등), 독립운동기념관 관광권(독립운동기념관, 만휴정, 계명산자연휴양림, 수애당 등)을 권역별로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리플렛 관광안내도의 정보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스마트폰으로 지면의 QR코드를 스캔, 디지털지도로 접속한 후 고택체험 사이트, 음식점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지도는 한영판으로 제작됐고, 앞으로 일본어와 중국어판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그동안 서울의 B사가 제작한 관광안내지도를 이용하면서 적잖은 사용료를 지불해왔으나 이번 지도개발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영복 ㈜큐브엔씨 대표는 "안동사람으로서 안동 지역경제에 기여해보자는 취지로 지도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골목길 맛집까지 구석구석 찾아다닐 수 있도록 하는 지능형 관광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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