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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빌 게이츠… 20년째 미국 최고 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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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빌 게이츠… 20년째 미국 최고 갑부

입력
2013.09.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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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20년 연속 미국 최고 갑부 자리를 지켰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부자 명단에 따르면 게이츠의 순자산은 720억 달러(약78조7,680억원)로 1위를 기록했다. 게이츠는 지난 5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도 MS 주가 상승 등에 힘입어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을 제치고 세계 1위 갑부 자리를 탈환했다.

상위 10위권 미국 부호 순위는 지난해와 같았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585억 달러)이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오라클 공동 창업자 래리 엘리슨(410억 달러), 코흐 인더스트리 공동 소유주 찰스 코흐ㆍ데이비드 코흐 형제(각각 360억 달러) 순이었다. 6위부터 9위까지는 크리스티 월튼을 포함해 월튼 일가가 휩쓸었다. 패스트 패션 브랜드 '포에버 21' 공동창업자인 재미동포 장도원ㆍ장진숙 씨 부부는 50억 달러로 공동 90위에 올랐다.

400대 부호 중 스포츠 구단주 32명이 이름을 올린 점도 눈길을 끌었다.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 구단주인 폴 앨런(158억 달러)은 구단주 중 가장 높은 28위에 올랐다. NFL과 NBA는 각각 14명, 12명의 400대 부호를 배출해 2명에 그친 메이저리그 출신을 압도했다.

400명의 순자산은 러시아 국내 총생산과 맞먹는 2조2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였다. 45세 이하는 총 20명으로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 더스틴 모스코비츠(29)가 최연소 억만장자로 기록됐다. 모스코비츠보다 생일이 8일 늦은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도 20위권에 재진입 했다.

지난해 400대 자산가 중 재산이 줄어든 사람은 30명에 불과했다. 포브스는 이들이 주식과 부동산 시장 강세로 재산을 늘렸다고 분석했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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