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경희대 센터 김종규(22)가 선정됐다. 김종규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와 2점슛상, 블록상을 휩쓸어 3관왕에 올랐다. 전날 끝난 챔피언 결정전에서 경희대를 물리치고 챔피언에 오른 고려대 이종현(19) 역시 신인상과 챔피언 결정전 MVP, 블록상(김종규와 공동 수상) 등 3관왕이 됐다.
정경미, 그랑프리유도 여자 78㎏급 은메달
한국 여자 유도의 정경미(28·하이원)가 2013 크로아티아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정경미는 16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리예카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78㎏급 결승에서 슬로베니아의 아나마리 벨렌세크(세계 랭킹 11위)에게 반칙패로 물러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81㎏급의 이승수(23·하이원)는 3위 결정전에서 발레리우 두미니카(몰도바)를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KT, 우선 지명 유희운과 3억2,000만원에 계약
프로야구 10구단 KT가 16일 우선 지명 선수인 북일고 오른손 투수 유희운과 계약금 3억2,000만원에 사인했다. 유희운과 함께 우선 지명된 개성고 왼손 투수 심재민은 계약금 2억5,000만원, 1차 지명 선수인 경북고 오른손 투수 박세웅은 계약금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KT는 2차 지명 및 군 제대 선수 14명과도 계약해 지명된 23명 선수와 모두 계약을 끝냈다. 선수들의 계약금은 다르지만 연봉은 한국야구위원회 규정에 따라 2,400만원으로 같다.
정구 이종우·김기성, 로마컵 남자 복식 우승
이종우-김기성(이상 창녕군청)이 2013 로마컵 국제정구대회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종우-김기성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남자 복식 결승에서 파비오 카시니-살바토레 파치니(이상 이탈리아)를 5-3으로 꺾었다. 이종우-김기성은 2010년 규슈오픈, 2012년 대만청산컵, 폴란드컵, 독일컵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출전한 5개 국제대회 연속으로 복식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