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는 변창훈(49ㆍ사진) 교학부총장을 총장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변 총장직무대행은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장, 학교기업단장, 미래발전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준구 총장은 임기가 2014년 6월30일로 9개월 이상 남았으나 최근 부실대학 지정에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달 말 교육부가 발표한 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돼 내년 국가와 지자체의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부실대학으로 지정된 대구ㆍ경북 9개 대학 중 대구권은 6개이며, 대구한의대는 다른 대학과 달리 재단비리 등 특별한 문제가 없음에도 지정돼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변 총장직무대행은 “어려운 시기 총장직대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빠른 시일 대학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lare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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