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규 S&T그룹 회장은 “국내 기업경영 환경은 세계경제의 장기불황으로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면서 “현장경영ㆍ투명경영ㆍ정도경영으로 정면 돌파하는 것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최근 창업 34주년 기념사를 통해 “S&T의 34년 기업역사는 험난한 여정이었지만 화합과 상생의 정신으로 기업문화를 성숙시켜 왔다”며 “실패가 두렵지 않은 도전과 혁신, 자율과 창의가 살아 숨쉬는 창조경영을 이뤄나가자”고 밝혔다.
그는 또 “끝이 보이지 않는 세계 경제위기에서 기회를 잡아 S&T의 가치를 더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단결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회사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제4회 S&T 대상’은 양산 품질 조기 안정화와 협력사 품질개선을 실현한 이병완 S&T모티브 전무이사가 품질혁신부문에서, 무차입 경영 실현과 안정적이고 투명한 재무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정운식 S&T중공업 이사 등 2명이 수상했다.
S&T그룹은 자산 2조5,000억원 규모의 중견그룹으로 지주회사인 S&T홀딩스를 비롯, 산업장비와 공작기계 등을 제조하는 S&T중공업, 열교환기 등을 만드는 S&TC, 스쿠터와 오토바이를 생산하는 S&T모터스, 자동차 부품개발 업체인 S&T모티브, S&T저축은행 등을 모두 20개 계열사가 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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