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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게임·공연·나들이] 온가족이 '손가락 운동회'… 아빠는 꼴찌 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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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게임·공연·나들이] 온가족이 '손가락 운동회'… 아빠는 꼴찌 단골

입력
2013.09.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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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게임은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들이 속속 선보이면서 가족의 화합을 다지는 놀이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모바일 게임마다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풍성한 행운도 잡을 수 있다. 이런 게임들을 활용하면 지루할 수 있는 귀성, 귀경길의 고단함을 달랠 수 있다.

달리기 게임 '윈드러너 for Kakao'는 간단한 손 동작만으로도 시원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숲 속, 모래 사막 등 동화 같은 분위기의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귀여운 캐릭터를 손가락으로 건드려 뛰어오르게 만들면 된다. 장애물은 피하고 별은 획득해서 점수를 쌓으면 되는 방식이어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가족별로 점수를 겨룰 수도 있어 꽉 막힌 도로에서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기에 제 격이다.

추석 기간 손가락 운동회에 참가하고 싶다면 10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 7~9시에 열리는 '달빛 운동회'를 놓칠 수 없다. 참가자들은 시합 종료 후 순위에 따라 각종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아쉽게 수상권에 들지 못해도 참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가족 게임의 대명사 '모두의 마블'도 빼놓을 수 없다.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 이 게임은 어린이들이 즐겨 하는 세계 일주 게임인 '블루마블'을 스마트폰으로 옮겨 놓았다. 4명의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게임에 접속하면 한 방에 모여 대결을 벌이는 방식이다. 게임 진행 방법은 블루마블과 동일하다. 이용자들이 돌아가며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숫자만큼 세계 각 도시를 돌며 호텔이나 건물을 세운 뒤 임대료를 받으면 된다. 단순히 땅만 차지하는 것이 아니다. 독점승리, 올림픽개최, 찬스카드, 무인도 등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들어 있고, 상대방의 도시를 빼앗을 수 있는 카드도 있어 팽팽한 긴장감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모두의 마블'은 추석을 맞아 12~17일까지 매일 다른 아이템 1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18~22일에 모든 아이템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무료데이 행사' 도 갖는다.

'블럭톡톡 for Kakao'는 게임 방법이 쉬워 중장년층이나 노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별다른 규칙없이 같은 모양의 블록 두 개를 건드려 없애면 된다. 여기에 다양한 아이템, 캐릭터를 활용하면 보다 빠르고 속도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누구나 한 번만 해보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정도로 쉽기 때문에 지인과 순위 경쟁을 벌일 수도 있다.

순위에서 밀려 마음 상한 친지에게는 '나뭇잎' 아이템을 선물로 줘서 마음을 달랠 수도 있다. 선물로 받은 '나뭇잎' 아이템으로 게임을 진행하면 선물을 보내 준 사람의 사진이 게임 속 블록에 나타나기도 한다.

혹시 추석때 홀로 긴 연휴를 보내야 한다면 나홀로 게임을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리듬엔조이'는 대표적인 나홀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인기가요에 맞춰 신나는 춤을 출 수 있는 스마트폰용 리듬액션 게임이다. 1990년대 인기곡부터 최신곡까지 빠르고 경쾌한 음악들을 다양하게 들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을 할 때 배경으로 등장하는 3차원 아바타가 추는 춤은 실제 사람이 추는 것처럼 실감나서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다. 여기에 박자에 맞춰 손가락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두드릴 때마다 느낄 수 있는 타격감과 다양한 효과음은 명절 때 유독 심한 솔로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엔 제 격이다.

여기에 게임 외에도 자신의 프로필 및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미니 블로그' 기능, 게임 내 친구들과 자유롭게 대화가 가능한 '리듬톡' 기능 등 다양한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서 여러모로 유용하다.

강희경기자 k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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