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이하 과기자문회의)가 16일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과기자문회의는 과학기술 분야의 주요 정책과 제도 방향, 발전 전략 등에 대한 대통령 자문기구로 헌법에 따라 설치되며, 대통령이 직접 의장을 맡는다.
박근혜 정부의 과기자문회의는 부의장을 포함한 민간위원 22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창조경제 ▲미래 전략 ▲과학기술 기반의 3개 분야별 분과위원회에 나눠 소속된다. 지난 이명박 정부 때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이 교육 분야 8명, 과학기술 분야 7명으로 구성됐던 것에 비하면 규모가 커진 데다 박 대통령이 이공계 출신이니만큼 과학자들 사이에서 과기자문회의의 역할이 커질 거라는 기대가 높다.
16일 회의는 민간위원 위촉식과 더불어 과학기술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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