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6일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목포해양수산복합센터에서 시식회 등 소비 촉진행사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 우려가 국내산 수산물 소비 급감으로 이어짐에 따라 소비촉진과 어업인 어려움을 덜어주기 마련됐다.
이날 시식회에는 박준영 도지사와 손재학 해양수산부차관, 김재무 전남도의회의장, 정종득 목포시장, 소비자단체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조기와 전어구이, 우럭 맑은탕 등 전남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직접 시식하며 안전성을 알릴 계획이다.
도는 산하기관은 물론 광주시청, 광주전남 시도교육청 등 광주ㆍ전남 주요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전남 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지난 13일 도내에 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한 특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내 22개 시ㆍ군의 식육포장처리업소와 판매업소,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75개 업체 126건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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