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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9월 15일] 무명 드러머에게 찾아온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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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9월 15일] 무명 드러머에게 찾아온 행운

입력
2013.09.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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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 씽 유 두'(EBS 오후 2.30)는 무명 드러머가 성공과 사랑을 쟁취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음악영화다. 가이(톰 에버렛 스코트)는 낮엔 아버지의 가전제품 가게에서 일하고 밤에는 드럼 연습에 몰두하는 연주가 지망생이다. 성공한 드러머가 꿈인 가이는 아마추어 음악경연대회에 나가려는 밴드의 하룻밤 연주에 참여하게 된다. 기존 드러머가 사고를 당하면서 가이에게 행운이 찾아온 것이다. 밴드 리더 지미의 자작곡 '댓 씽 유 두'로 경연대회에 나간 밴드는 가이의 연주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하고, 필라델피아 지역을 대표하는 신세대 록그룹으로 급부상한다. '댓 씽 유 두'는 라디오 전파를 타고 전국적인 히트곡이 된다. 밴드는 전국 순회공연까지 나서고 노래는 빌보드 차트 10위권에 진입한다. 밴드가 성공 가도를 달리자 멤버 사이에 불화가 싹트기 시작하는데… 배우 겸 감독 톰 행크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원제 'That Thing You Do!'(1996), 15세 이상.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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