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모든 게 노래
김중혁 지음. ‘문단의 호모 루덴스’로 불리는 소설가 김중혁이 음악에 관해 쓴 글들만 모은 산문집. 김추자부터 써니힐까지, 비틀스에서 팻 메스니까지, 시대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30년 음악 편력기가 펼쳐진다. 마음산책ㆍ264쪽ㆍ1만2,800원.
▲대니얼 헤이스 두 번 죽다
마커스 세이키 지음. 기억나지 않는 아내의 죽음 앞에서 수많은 단서들이 ‘나’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화려한 도시 이면의 허망한 욕망을 파헤친 심리스릴러. 하현길 옮김. 비채ㆍ484쪽ㆍ1만3,000원.
▲신의 농담
마가렛 로렌스 지음. 지독한 고독 속에 갇힌 30대 여성이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위로와 위트 넘치는 성장소설담으로 펼쳐낸다. 폴 뉴먼 감독의 영화 의 원작소설. 차윤진 옮김. 삼화ㆍ344쪽ㆍ1만1,000원.
▲각하는 로맨티스트
이무영 지음. 5공 시절, 육사와 해사의 축구경기에서 영부인의 이름을 잘못 호명한 방송사 앵커가 파국을 맞게 되는 과정을 블랙코미디로 그렸다. 영화감독이자 방송인인 저자의 두 번째 장편소설. 휴먼앤북스ㆍ320쪽ㆍ1만2,500원.
어린이ㆍ청소년
▲도와줘요, 똥싸개 탐정! 배탈 똥탈이 났어요
신순재 글ㆍ이희은 그림. 소화와 관련된 우리 몸 속 생리작용과 몸과 마음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내용을 ‘똥싸개 탐정’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보여준다. 스콜라ㆍ56쪽ㆍ1만1,000원.
▲내가 나눠줄게 함께하자
일리아 그린 글ㆍ그림. 시장놀이를 통해 상행위와 화폐의 개념을 스스로 깨우치도록 돕는다. 물건과 돈뿐 아니라 재능과 마음도 나눌 수 있는 것임을 알려준다. 임제다 옮김. 책속물고기ㆍ48쪽ㆍ1만1,000원.
▲나도 고마워!
모리야마 미야코 글ㆍ사사메야 유키 그림. 허둥대며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꼬마돼지를 통해 ‘고마워’라는 말이 듣는 사람에게도, 말하는 사람에게도 얼마나 기분 좋은 것인지를 보여준다. 김숙 옮김. 주니어김영사ㆍ56쪽ㆍ8,000원.
▲걱정 마, 친구야!
엘프리데 비머 글ㆍ정은영 그림.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진 여섯 아이들이 비밀일기 클럽을 꾸려 나가며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갖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함미라 옮김. 밝은미래ㆍ128쪽ㆍ1만원.
교양
▲한 권 백제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지음. 건국과 융성한 문화ㆍ생활, 고구려 신라뿐 아니라 일본과의 관계 등 백제의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에 상세히 담아냈다. 로도스ㆍ236쪽ㆍ1만5,000원.
▲경제쇼
김광수경제연구소 지음. 부동산 정책, 국민연금, 공공요금 인상, IT 산업, 저축은행 사태 등 현안인 여러 경제정책들이 정부의 무지와 과장, 대기업의 횡포와 엄살, 언론의 침묵과 왜국이 만들어낸 쇼라고 비판한다. 왕의서재ㆍ280쪽ㆍ1만4,000원.
▲빅 아카이브
스벤 스피커 지음. 다다이스트 몽타주에서 20세기 후반의 설치미술까지 요식주의 아카이브가 20세기의 예술 관행을 어떻게 만들어왔는가를 살핀다. 이재영 옮김. 홍시ㆍ328쪽ㆍ1만5,000원.
인문ㆍ학술
▲경제 이론으로 본 민주주의
앤서니 다운스 지음. ‘합리적 행위자’라는 경제학의 가정을 정치학에 적용해 민주주의에서 정당정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정당 및 유권자의 행위와 그 결과는 무엇인지 같은 문제를 설명하고 예측한다. 박상훈 등 옮김. 후마니타스ㆍ480쪽ㆍ2만2,000원.
▲우상의 추락
미셸 옹프레 지음. 프로이트는 과학자가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정복자요, 진보적 자유주의자가 아니라 파시스트 지지자이며, 코카인, 전기요법, 최면술 등을 이용해 기적에 가까운 치료 행위를 해온 의사라고 신랄하게 고발한다. 전혜영 옮김. 글항아리ㆍ712쪽ㆍ3만2,000원.
▲나, 스티븐 호킹의 역사
스티븐 호킹 지음. 손 마비와 기관절개 수술로 컴퓨터와 음성합성기를 통해 1분에 최대 세 단어 정도 말하고 쓸 수 있는 호킹이 타인의 힘을 빌리지 않고 쓴 자서전. 전대호 옮김. 까치ㆍ192쪽ㆍ1만6,000원.
▲비글호 항해기
찰스 다윈 지음. 청년시절 다윈이 영국 해군의 비글호를 타고 남반구 일대를 탐사하며 관찰한 생물, 지질, 기상, 민속 등의 기록. 새 번역으로 나왔다. 장순근 옮김. 리젬ㆍ912쪽ㆍ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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