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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해군 차기상륙함(LST-Ⅱ) 1번함 '천왕봉함'의 진수식이 열렸다. 길이 126m, 폭 19m의 4,500톤급 천왕봉함은 승조원 120여명과 완전무장한 상륙군 300여명, 상륙정(LCM), 전차, 상륙돌격장갑차, 상륙헬기 2대를 동시에 탑재하고 상륙작전을 펼칠 수 있다.
부산=이성덕기자 sd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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