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과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등으로부터 고통받는 청소년을 위한 ‘대구승마힐링센터’가 12일 문을 연다.
대구시와 한국마사회 등은 이날 대구 앞산 대덕승마장에서 청소년 승마치료와 일반 치료사업의 공동 추진과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개발을 위해 공동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대구승마힐링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양준혁 대구시 홍보대사와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 유도선수가 펜사인회를 연다.
이 센터에는 재활승마교관 2명과 상담사 3명, 재활치료사 1명 등 전문 인력 11명이 상주하고, 3개의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감각치료실, 미술치료실, 놀이치료실, 시청각교실 등 5개의 치료실을 통해 50명을 동시에 돌볼 수 있다. 특히 승마치료가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한국마사회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는 승마힐링센터 공모사업에 응모, 6대 1의 경쟁 끝에 유치한 후 리모델링과 인력채용 등 준비작업을 마쳤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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