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유출사고 이후 방사선(능)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방사선에 대한 불안과 불신 해소를 위한 대책의 하나로 ‘환경 방사선 안전정보 홈페이지’를 12일부터 운영한다.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 전역의 무인 자동환경방사선 감시망(20개소)의 감시결과를 실시간 공개한다.
또 유통식품(농ㆍ수산물, 가공식품 등), 대기, 토양, 수질(해수ㆍ지하수 등), 상수도 등에 대한 생활환경 방사능 분석결과(연간 500건)도 월 1회 공개하고, 방사선 비상과 대응체계, 주민행동요령 등 원전안전 대책과 원전정보 등도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방사선 안전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 재난안전 앱(안드로이드 지원)을 통해서도 환경방사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앱에 접속해 방사선 정보를 보게 되면 접속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 설치된 감시기 측정값을 자동으로 제공, 주변 환경방사선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방사선 정보 전용 홈페이지를 운영함으로써 방사선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주변의 방사선에 대한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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