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라이벌 연세대를 꺾고 2013 KB국민카드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고려대는 10일 수원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학농구리그 4강 플레이오프(3전2승제) 3차전에서 연세대를 81-75로 꺾었다.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점 차 역전승을 거두고 2차전에서 5점 차 패배를 당한 고려대는 결국 3차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고려대는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경희대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챔피언결정전은 12일, 13일, 15일 역시 수원대 체육관에서 3전2승제로 펼쳐진다.
정몽원 아이스하키협회장, 핀란드 프로젝트 점검 나서
정몽원(58)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이 1박2일 일정으로 핀란드를 방문, 유망주 프로젝트 점검과 스포츠 외교 강화에 나선다. 9일 출국한 정 회장은 독일 출장 일정을 마치고 13일 핀란드로 입국한다. 정 회장은 핀란드 2부(메스티스) 리그 키에코 완타에서 뛰는 '올림픽 꿈나무' 김지민(21)·안정현(20)·안진휘(22)를 격려하고, 칼레르보 쿠몰라(69) 핀란드 아이스하키협회장과 회동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쿠몰라 회장과 평창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한 한국 아이스하키의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견해를 나눌 예정이다.
추신수 6경기 연속 안타, 구단 최다 사구 신기록
추신수(31ㆍ신시내티)가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아울러 구단 역대 최다 사구 기록도 갈아치웠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2루타 하나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몸에 맞는 볼 1개를 얻었다. 지난 5일 세인트루이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와 1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2할9푼1리와 4할2푼5리를 유지했다. 몸에 맞는 볼은 시즌 25개째로 이 부문 팀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신시내티는 0-2로 패했고 임창용(시카고 컵스)은 등판하지 않아 추신수와 맞대결도 이뤄지지 않았다.
포항 박성호, K리그 클래식 27R MVP
포항 스틸러스의 베테랑 공격수 박성호(31)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추가골과 쐐기골을 터뜨린 박성호를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성호는 김동섭(성남)과 함께 27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마라냥(제주), 까이끼(울산), 심동운(전남), 임상협(부산)이 선정됐다. 수비수 자리는 김원일, 김광석(이상 포항), 강민수(울산), 김평래(성남)가 차지했다. 포항의 신화용은 27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로 뽑혔고 전북-포항 경기는 위클리 베스트 매치에,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리그 선두를 지킨 포항은 베스트 팀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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