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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외면 현상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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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외면 현상 극복"

입력
2013.09.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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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교수들이 학생들의 공대 외면 현상이 심각한 현실을 타개하기위해서 공학에 대한 안내서를 펴냈다.

라는 제목의 이 책은 19명의 교수들이 분야별로 공학이 무엇을 연구하는 학문인지 친절하게 설명 해준다. 원자력공학을 시작으로 해양시스템공학과 항공우주공학, 전자공학, 생명화학공학까지 14개 장으로 구성됐다.

공동저자이자 이 책을 기획한 성풍현 원자력ㆍ양자공학과 교수는 "과학은 자연현상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학문이고, 공학은 과학을 통해 발견하고 이해하게 된 자연원리를 인간을 위해 응용하는 학문"이라며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과학과 공학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승빈 교수는 공학자가 되려는 학생들을 향해"공학을 전공하면 엔지니어가 되고, 엔지니어가 만들어내는 기술적 성과는 인류의 안전과 복지, 행복의 밑거름이 되기 때문에 자부심과 보람을 가지고 일할 분야"라며 적극적인 선택을 주문하기도 했다.

카이스트 관계자는"공학의 역사와 역할, 미래전망 등 다양한 지식을 담고 있는 이 책이 공학을 이해하고자 하는 일반인과 이공계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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