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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우주론’, 우주에도 계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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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우주론’, 우주에도 계급이 있다

입력
2013.09.10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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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은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 체계와는 상반되는 내용의 주장과 학설을 펼치는 경우를 두고 사용하는 표현이다. 이는 천동설이 대세를 이루던 시절에 ‘하늘이 지구를 중심으로 도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 폴란드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의 이름을 딴 말이다.

이러한 코페르니쿠스의 혁명적인 발언은 초기에는 터무니없는 소리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구는 태양 주변을 공전한다’는 지동설을 사실로 받아들인다. 이처럼 인류는 기존의 학설을 반박하고 새로운 주장을 펼치는 과정을 거치며 과학의 발달을 이끌어 왔다.

이와 같은 과학 패러다임의 변화는 현재에도 끊임없이 이어지며 과학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이를 증명하듯 현재 대세를 이루고 있는 ‘빅뱅 이론’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반박하는 새로운 학설이 등장했다. 그것은 바로 우주에도 계급이 있다고 주장하는 ‘계급우주론’이다.

‘계급우주론’은 우주의 물질입자들이 은하계급 성자계급 원기자계급 인기자계급 등과 같은 일정한 계급을 이루며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계급우주론은 각 물질계급들이 서로 각기 다른 힘을 가지고 우주의 역학체계를 구성하고 있다고 말한다.

‘계급우주론’의 저자 엄송일에 의해 주창된 이 이론은 유한론을 바탕으로 발전해온 기존 우주론의 한계를 지적하며, 현대물리학의 유한한 물질세계를 넘어서는 무한론을 주장한다. 이처럼 기존 가설과 상반되는 입장을 취하는 계급우주론은 무한론을 바탕으로 시공간과 질량 적색편이와 우주배경복사, 원자핵과 에너지 등 다양한 우주 개념을 새롭게 설명한다.

저자는 “계급우주론은 현대물리학의 한계를 넘어서 탐구하는 만큼 일부 해석에서 착오와 오류가 있을 수 있지만, 새로운 과학의 트렌드와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미래 물리학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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