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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이유있는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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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이유있는 돌풍'

입력
2013.09.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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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가 전국 디자인 명문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학과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3 대학취업률 발표에서 79.2%를 기록, 전국 대학 중 2위를 기록했다. 전국 대학 시각디자인 계열 평균 취업률이 48.9%인 것을 보면 무료 30% 이상 높은 수치다. 이 대학 시각디자인학과는 또 올 5월 '제48회 대한민국디자인박람회'에서 18점의 수상작을 배출하는 등 지난 4년간 94점이나 수상했다.

이는 현장밀착형 실무 중심 교육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학과는 최근 대구 달성문화재단과 협력, 95개의 마을 깃발을 제작했다. 마을마다 고유한 특징을 형상화한 심벌마크는 간판과 홍보물, 마을 홈페이지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이 학과는 또 '대구대 가족회사 중소기업 디자인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통합디자인도 제작하고 있다.

이 학과 3학년 신민경(22ㆍ여)씨는 "기업이나 지역과 연계되는 프로젝트는 수업과 공모전과는 다른 노력과 완성도가 요구된다"며 "기업과 마을을 방문, 면담을 통해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디자인을 개발하다보니 기량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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