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9일 인천 옹진군 영흥면 영흥화력본부에서 국산풍력 상용화단지 2단지(이하 영흥풍력 2단지)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흥풍력 단지는 2011년 준공된 영흥풍력 1단지(설비용량 22㎿)와 함께 총 46㎿의 설비용량을 갖춰 국내 최대 규모의 국산풍력 상용화단지가 됐다.
영흥화력 5, 6호기 건설현장 부지 안에 세워진 영흥풍력 2단지는 3㎿ 규모의 풍력발전기 8대 등 총 24㎿의 설비용량을 갖춰 연간 약 4,200만㎾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1만4,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한국남동발전은 2001년 전력산업 구조 개편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에서 분리된 6개 발전회사중 하나로 국내 총 전기생산량의 12%를 담당하고 있다.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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