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김장 비용 최소 20% 더 든다"(스포츠한국 2012년 10월 9일자)
올해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최소 20%는 더 들 것으로 집계됐다. 본격적인 김장철 시작과 함께 배추와 무 값이 더 뛰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비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초 매장 소매가 기준 4인 가족 평균 김장 규모인 배추 20포기로 김장을 할 경우 총 비용은 30만5,69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나 증가했다. 특히 배추 가격은 20포기에 7만5,600원으로 지난해의 2배가 넘는 112.4%나 증가했다. 무 역시 10개에 2만4,800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50.3% 상승했다. 김장 물가가 사상 최악으로 치솟았던 2010년 같은 양의 배추와 무 가격이 각각 12만9,000원과 3만2,50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다. 쪽파 역시 5단(2.4㎏) 기준 1만9,9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1.0%나 값이 뛰었다. 대파는 2단(2㎏)에 7,160원으로 80.8% 올랐다. 김장 필수 재료인 고춧가루는 아직 시세가 형성되기 전이지만 지난해보다 18.2% 상승한 9만5,040원(1.8㎏)이었다. 고춧가루는 2010년보다 59.5%나 상승했다. 새우젓 역시 1㎏ 기준 지난해보다 44.4% 감소한 1만4,400원이지만 2010년보다는 135.6%나 값이 뛰었다.(후략)
비와 비율은 두 양의 크기를 직접 비교하지 않고 기준을 정해 상대적인 크기를 비교하는 것이다. 위의 기사는 올해의 김장 비용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전하는 내용으로, 김장에 들어가는 각 재료의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얼마나 올랐는지 가격 변동률을 쓰고 있다. 기사를 활용해 올해와 지난해의 가격을 토대로 변동률을 구하는 문제를 만들어 보고, 올해 또는 지난해의 가격을 빈칸으로 만들고 변동률을 토대로 하여 가격을 구하는 문제를 만들어 보자. 이처럼 비율의 쓰임과 그에 따른 비율 형태(분수, 소수, 백분율 등)를 경험해봐서 적절한 비율의 형태를 나타낼 줄 알아야 한다. 야구 타율의 할푼리, 인구 증가율, 물가상승률이 쓰여진 기사를 찾아보고 재미있는 사고력 수학 문제를 만들어보며 수학의 유용성을 체험하도록 한다. 관련 교과 단원: 5학년 2학기 7단원
강종태 시매쓰출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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