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25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프레젠테이션했다고 밝혔다.
김진선 조직위원장은 프레젠테이션에서 "평창의 비전인 '뉴 호라이즌스'(New Horizons)는 유럽과 북미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아시아지역의 동계 스포츠를 발전시키고, 평창을 아시아 동계스포츠 및 관광의 허브로 만드는 것"이라며 "문화ㆍ환경ㆍ평화올림픽을 구현해 선수 중심, 경기 중심의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6개의 경기장과 원주∼강릉 철도 등 교통 인프라의 건설, 선수촌ㆍ미디어촌 등의 대회 관련 시설의 착공과 완공 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회 위원장은 준비상황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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