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지역이 아울렛시장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한 가운데 지난 6월28일 국내 최대 규모 아울렛으로 확장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이 지역 아울렛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김해점은 확대 개장 이후 7~8월 두 달간 250만명 방문객 중 64만명이 구매해 매출이 68% 신장했다. 이는 롯데 아울렛 8개점 중 매출이 가장 많은 파주점을 넘어서는 것이다.
이는 김해 아울렛이 가족과 연인을 위한 ‘종합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자리잡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영화관과 아동테마파크, 박물관, 식당가 등 각종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20대 연인과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가족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확충, 7월 한 달간 20대 고객은 지난해 보다 115%, 30~40대 고객도 113% 각각 급증했다.
특히 7~8월 20대 남녀고객이 선호하는 여성 컨템포퍼리는 186%, 영캐주얼은 137%, 남성 캐릭터캐주얼은 120% 신장했으며, 아동자녀를 동반하는 30~40대 고객이 많이 찾는 아웃도어(250%), 아동(53%), 스포츠(36%) 등도 큰 폭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김해점은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부응해 추석을 앞두고 12일까지 아울렛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유명브랜드 대형행사를 유치한다.
이덕형 김해점장은 “아울렛 문화의 새로운 모델이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부산ㆍ경남지역을 대표하는 교외형 아울렛 랜드마크로 부상해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쇼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상품구색 완비와 고객 서비스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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