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최단기간 최다 소아탈장·복강경수술, 한국기록원 공식인증 나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최단기간 최다 소아탈장·복강경수술, 한국기록원 공식인증 나와

입력
2013.09.09 00:41
0 0

한국기록원이 지난 최단기간 최다 소아탈장 복강경수술에 대한 대한민국 공식기록 인증서를 담소유외과 이성렬 원장에게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원장의 소아탈장 복강경 수술횟수는 2012년 9월 1일부터 2013년 8월 31일까지 628회. 한국기록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객관적인 자료와 수술일지, 현지실사, 제3자의 확인서 등을 종합해 면밀히 검토한 후 이 기록을 공식기록으로 인증했다.

이성렬 원장은 기록인증 수여식에서 자신이 했던 소아탈장 복강경수술 가운데, 가정 형편 문제로 탈장수술을 하기 힘들었던 아주 어린 부부의 아기에게 무료로 수술을 해주었던 것과 의료환경이 낙후한 중국에서 수술을 위해 입국한 교포의 1달 된 신생아를 수술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성렬 원장은 이 기록에 대해 “아직 소아탈장의 경우 대학병원에서 개복수술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복강경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다. 이번을 계기로 소아에서도 복강경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복강경수술의 특징은 조그만 구멍을 통해서 카메라가 3배의 시야를 확대해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개복수술보다 정확하고 흉터가 적을 뿐 아닐 수술시간과 회복시간이 짧다는 것이다. 정확한 시야를 통해, 또 반대쪽 탈장구멍을 동시에 확인해 수술하기 때문에 반대쪽 탈장이 생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재발율 또한 0.2%로 아주 낮은 편이다. 이성렬 원장은 “개복수술은 한쪽 탈장일 경우 평균 30분 양쪽 탈장일 경우 한 시간 정도 걸리는 반면 복강경수술은 평균 수술시간 15분 이내의 짧은 수술시간으로 수술 후 2시간 정도 지나면 죽을 먹고 퇴원할 정도로 회복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인 수술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원장은 “소아의 복강경수술은 시야가 성인보다 적어서 반드시 경험이 있는 의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담소유외과는 포괄수가제의 취지대로 모든 수술 전 검사와 진료가 당일에 진행되고 있어, 진료, 입원, 수술, 퇴원이 하루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