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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충남체육회, 핸드볼 챔피언 결정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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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충남체육회, 핸드볼 챔피언 결정전 진출

입력
2013.09.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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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컬러풀(Colorful) 삼척(삼척시청)이 SK 슈가글라이더즈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갔다.

삼척시청은 9일 강원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3 SK 핸드볼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 SK와의 경기에서 28-2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척시청은 12일부터 삼척체육관에서 인천체육회와 여자부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챔피언 결정전(3전2선승제)을 치를 예정이다.

경기 내내 삼척시청의 두터운 수비가 돋보였다. 홈 팬들의 응원을 엎은 삼척시청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 수비로 SK의 예봉을 차단했다.

전반을 13-9로 마친 삼척시청은 후반 초반 맹공을 펼치며 점수를 더 벌렸다. 삼척시청은 상대 김정심과 정소영을 효과적으로 봉쇄해 후반 13분 22-14까지 앞섰다. 삼척시청은 후반 막판 23-20까지 쫓겼지만 초반 벌어놓은 점수를 지켜내 승리를 거뒀다.

삼척시청의 정지해(성공률 62.5%)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0골을 넣어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여기에 주경진(6골)과 우선희(5골)도 힘을 보탰다.

SK는 김정심이 7골, 장소희가 6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10골을 넣었던 정소영이 이날 2골로 부진했던 것이 가장 아쉬웠다. 남자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충남체육회가 웰컴론 코로사를 21-20으로 꺾었다. 충남체육회는 20-20에서 경기 종료 7초 전 이상욱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충남체육회는 12일부터 두산과 챔피언 결정전(3전2선승제)을 치른다.

이재상기자 alexe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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