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출신 인력이 모여 연구개발ㆍ기술 서비스, 과학 교육, 과학문화 활동 등의 사업을 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전국에 30곳 설립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 과학 실험 키트를 개발ㆍ강의하는 '수학과학 교육놀이 협동조합', 바리과 어류의 치어를 앞선 기술로 생산하고 수출하는 '바리과 어류 생산 협동조합', 10년 이상 경력의 정보통신기술(IT) 개발자들이 싼 값에 신뢰도 높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한국 아이티개발자 협동조합' 등이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육성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미취업 과학기술인들의 고용 창출을 위해 지난 5월 시작했다. 미래부는 조합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출연연구기관과의 일거리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합에 직접 참여하거나 서비스를 활용하고 싶은 과학기술이나 기관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02)6411-1060~2, setcoop@wiset.or.kr, www.setcoop.net)로 문의하면 된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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