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전 동부 감독, 프로농구 KBL서 제명
지난 시즌까지 프로농구 원주 동부 사령탑을 지낸 강동희 전 감독이 KBL에서 제명됐다. KBL은 6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강 전 감독의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에 대해 심의한 결과 “상벌규정 제24조에 의거, 제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강 전 감독은 2011년 2월부터 3월까지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브로커들에게 네 차례에 걸쳐 4,700만원을 받고 주전 대신 후보 선수들을 기용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최근 1심 법원으로부터 징역 10월에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준형, 주니어 그랑프리 남자 쇼트 5위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이준형(17ㆍ수리고)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5위에 올랐다. 이준형은 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4.02점과 예술점수(PCS) 28.25점을 더해 62.27점을 받았다. 1위는 미국의 네이선 첸(74.22), 2위는 일본의 히노 류주(67.30점)다. 이준형은 2011년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머레이, US오픈 4강 진출 실패
지난해 남자 단식 우승자인 앤디 머리(3위ㆍ영국)가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머리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8강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10위ㆍ스위스)에게 0-3(4-6 3-6 2-6)으로 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무관의 한을 푼 머리는 2년 연속 제패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인 노박 조코비치(1위ㆍ세르비아)는 미카일 유즈니(24위ㆍ러시아)를 3-1(6-3 6-2 3-6 6-0)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이창우, 허정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이창우(한국체대)가 허정구배 제60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창우는 6일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공태현(호남대)을 14타 차로 따돌린 압도적인 우승이다. 이번 대회 이창우의 269타는 대회 최저타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6년 김경태가 세운 270타였다. 지난해 챔피언 이수민(중앙대)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한국 역도, 사상 첫 평양 아시안컵 대회 출전
한국 역도 선수단이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통일부는 12일부터 17일까지 북한 평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에 한국 선수단의 북한 방문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역도 선수가 북한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한역도연맹은 지난 3월 통일부에 방북단 41명(선수 22명, 클럽임원 14명, 역도연맹 관계자 5명 등)에 대한 북한 방문 승인을 신청했다. 선수단은 10일 출국해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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