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현대까지 문학, 오페라, 영화 등 500여명 작가의 760여 개 작품에 등장하는 상상의 세계를 담았다. 토머스 모어의 속 '해피랜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속 '세계의 끝', 도로시가 찾아간 마법의 나라 오즈, 판타지 소설 의 나니아, 스필버그 영화 속 공룡들의 쥐라기공원,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법학교 호그와트 등 총 1,300여 곳을 지도에 표시하고 각각의 생태, 역사, 사회, 제도 등을 설명했다. 상상의 지리 백과이지만, 실재하는 장소인 양 실감나게 설명하고 있어 흥미롭다.
작가이자 번역가, 독서가인 알베르토 망겔과 여행작가 자니 과달루피가 2년 넘게 여행하며 상상의 장소를 선별해냈다. 최애리 옮김. 궁리·1,256쪽·6만5,000원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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