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과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트위터로 신곡 ‘삐딱하게’의 뮤직비디오 패러디를 제시하며 나눈 대화가 포착돼 화제에 올랐다.
지드래곤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신곡 ‘삐딱하게’의 뮤직비디오 링크를 올렸고 이를 본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하하랑 홍철이랑 뮤비보면서 연신 ‘멋있다. 진짜 멋있다’했다. 결론은 다이어트 결심으로”라는 글을 올리며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를 칭찬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하루하루’ 다음으로 한 번 찍어주세요”라며 패러디를 제안했고 김태호 PD는 “하하 주인공으로 ‘짤막하게’, 길 주인공으로 ‘빡빡하게’, 준하형 주인공으로 ‘빵빵하게’, 홍철 주인공으로 ‘얼(굴)큰하게’”라며 구체적인 제목까지 제시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지드래곤 역시 “대박! 재석이 형은 ‘깐깐하게’, 명수형은 ‘짠하게’”라며 센스 있게 맞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두 사람은 ‘무한도전’의 멤버 정형돈을 빼놓고 말하는 실수를 해 웃음을 더했다.
지드래곤과 김태호PD의 트위터 대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삐딱하게’ 무도패러디 진짜로 했으면 좋겠다!”, “김태호PD 바로 제목 만드는 센스”, “둘 다 센스 넘친다. 꼭 만들었으면 좋겠네”, "형돈이 형을 빼먹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5일 정규 2집 앨범 ‘쿠데타(COUP D'ETAT)’의 수록곡 7곡을 추가로 공개하고 타이틀곡 ‘삐딱하게’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2011년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이어 올해 ‘무한도전’ 가요제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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