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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트윗] 8월 30일~9월 5일

입력
2013.09.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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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kwon chin ‏@unheim

한쪽 끝에 이석기와 경기동부연합, 다른 쪽 끝에 변희재와 일베가 있죠. 편만 바뀌었지 이들의 멘탈리티는 데칼코마니처럼 닮은 꼴. 편향적 정보 취합, 흑백이원론의 전투적 사고,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어법. 둘 다 밖에선 이상한 집단으로 여겨지죠.

uhmkiho(엄기호) ‏@uhmkiho

사람이 아무리 자기 처지가 곤궁해지더라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자기보다 더 곤궁한 사람을 팔아먹는 것이다. 이석기가 애국가를 부른 것은 양심적 병역거부자, 청소년인권운동가 등 자신의 양심에 의해 애국의례를 거부하던 이들을 비국민으로 팔아먹은 것이다.

표창원 (Changwon Pyo) ‏@DrPyo

[이석기에 대한 ‘보수’의 자세] 사상의 자유를 헌법적 가치로 삼는 민주주의 대한민국 보수라면, 이석기의 ‘행동의 위법’에 대한 정당한 법 집행과 수사가 이루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그의 ‘마음 속 사상’에 대한 단죄와 처벌이 행해지는지 고민해야 할 것.

홍세화 ‏@hongshenx

뚜렷한 물증도 없는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 진보정치, 노동, 언론의 사회 영역에서 비판,견제되어야 마땅했는데 이제 와서 법적 제재에 동의하는 건 추하다. 기회주의적 비겁함보다는 시대착오적인 막무가내가 차라리 낫다.

최광희 ‏@cinemAgora

나는 이석기의 정치적 견해에 반대한다. 그러나 그가 “위험한” 견해를 가졌다는 이유로 체포하는 것은 더더욱 반대한다. 왜냐면 내가 상식으로 알고 있는 자유민주주의는 누군가의 ‘다른’ 생각을 비판할 수 있을지언정 처벌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홍성수 ‏@sungsooh

정치적 책임과는 별개로, 수사절차의 불법성이나 과잉 법적용 문제에 대해서는 또다른 단호함이 필요. 이걸 막지 못하면, 시민의 전반적인 자유를 위축시키는 부메랑이 될겁니다. 향후 공방이 단순한 법리 논쟁이 아니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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