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추석 이전에 외주 파트너사와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대금결제 시기를 조절하는 등의 방법으로 1,800억원을 추석을 전후해 풀기로 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매주 화ㆍ금요일 매주 2차례 지불하던 원자재비와 공사비 등을 11일부터 17일까지 매일 결제하기로 했다. 또 월 단위로 정산, 다음달 초에 지급하던 외주파트너사의 협력작업 용역비등에 대해서도 10일 실적기준으로 13일까지 일괄지급할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는 2010년 9월부터 선급금, 잔금으로 치러오던 설비구매 대금을 중간에도 지급하는 중도금 제도를 시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2004년 12월부터는 중소기업과 하청업체들에 대해서는 납품대금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일반 기업도 5,000만원 이하는 현금으로, 초과하는 금액은 절반은 현금으로 나머지는 40일 만기의 구매카드를 지급해 오고 있다.
이정훈기자 jhlee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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