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5회 자원순환의 날(6일)’을 맞아 자원사랑과 생활 속 재활용 실천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는 ‘제5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이 열려 자원순환 활동에 힘써 온 유공자 표창 수여, 자원재활용 우수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기념식 후에는 공모전에서 재활용 분야 대상, 금상을 받은 팀이 실천사례를 발표한다.
이날 오전 11시 시청 녹음광장에서는 ‘재활용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재활용을 활용한 ‘쓰레기 생명을 불어넣다’, 폐 현수막을 이용한 ‘선풍기가 옷을 입다’ 등 유명 전문가 작품을 포함해 재활용 공모전 수상작, 자치구ㆍ군 출품작, 우리동네목공소, 한국문화예술진흥회, 가치예술운동 등 민간단체 참여작 등 140여점이 소개된다. 이 작품들은 시청 도시철도 지하통로로 옮겨져 13일까지 전시된다.
시청 등대광장에서는 재사용 악기를 활용한 남산놀이마당패의 흥겨운 축하공연이 오후 1시까지 진행되고, 녹음광장 일원에서는 폐목재 이용 다용도 걸이 만들기, 자연물 이용 목걸이 만들기, 박스놀이체험 등 재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교실이 열린다.
재사용과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 나눔장터’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녹음광장 한편에 개설돼 중고물품 교환·판매코너, 재생비누 등 재활용품 판매코너, 유아용품 등 나눔코너, 저렴한 생활용품 판매코너 등이 운영된다.
이어 7일 오전 10시 부산산찰청 통로에서는 ‘어린이 벼룩시장’이 열린다. 지역 7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참여해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 장난감, 헌옷 등을 교환 판매하고, 재활용품으로 머리핀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코너도 운영된다.
특히 온 병원에서는 이날 벼룩시장을 찾은 어린이들의 건강상태 체크 등 의료봉사를 펼친다.
9일부터 13일까지 시청 제1전시실에서는 아트작가 모임 ‘레인보우공작소’ 주관으로 ‘한ㆍ일 리사이클링 아트전’이 개최돼 한ㆍ일 아트작가 50여명이 폐기물을 활용해 예술적으로 표현한 재활용 작품을 전시한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