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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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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6일 개막

입력
2013.09.0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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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등재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아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산청군이 공동주최하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산청엑스포)’가 6일 개막한다.

세계전통의약 도약의 새 전기를 마련할 산청엑스포는 세계 최초의 건강엑스포로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대에서 다음달 20일까지 주제관을 비롯한 11개 전시관에서 동의보감과 세계전통의약의 진수를 선보인다.

6일 오후 4시30분 동의보감촌 주제관 앞 상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과 최병렬 전 서울시장, 홍준표 경남지사,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최승훈 한국한의학연구원장 등 국내 정ㆍ관ㆍ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 두산 벨라 주한슬로바키아대사, 응 원 캄보디아 국회의원, 힐튼 데니스 주한남아공대사, 볼커 샤이드 국제아시아전통의약협회 회장 등 100여명의 해외 주요인사를 포함해 모두 1,500여명이 산청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한다.

식전행사와 공식행사로 나눠 90분간 진행될 개막식은 엑스포 기간 공연될 ‘허준과 불로초 원정대’ 주제공연과 팝페라 샌드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식전공연이 마련된다.

‘지리산 힐링 건강여행’속으로 이끌 산청엑스포는 지리산 자락 161만㎡의 광활한 공간에서 동의보감 및 세계전통의약체험을 비롯, 힐링타운 의료체험 등 20여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고, 스타콘서트, 주제공연과 마당극 게릴라공연 등 90여차례의 상설공연이 마련된다.

또 지자체 초청공연(70회), 기산 국악대전 등 부대행사와 10여개의 전통의약학술대회도 열린다.

산청엑스포 조직위원장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리산의 맑은 기운이 충만한 산청에서 열리는 건강엑스포를 다 함께 즐기자”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인류에 최고의 건강선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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