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팝가수 클리프 리처드(72)가 100번째 앨범을 발표한다고 영국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처드는 최근 미국 테네시주 내시빌의 한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새로운 앨범 ‘굉장한 로큰롤 송북’을 녹음했다. 앨범에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테디 베어’, 리틀 리처드의 ‘립 잇 업’, 버디 홀리의 ‘레이브 온’, 에벌리 브라더스의 ‘웨이크 업 리틀 수지’ 등 과거 팝 음악 시장을 주름잡았던 명곡들의 새로운 버전이 담긴다. 리처드는 앨범에 대해 “음악사의 가장 위대한 진보들은 물론 로큰롤 음악을 전 세계 차트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올린 아티스트들에게 경의를 표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앨범은 11월 발매 예정이다. 1959년 데뷔한 리처드는 95년엔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장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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