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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포먼 꺾었던 ‘록키5’ 토미 모리슨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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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포먼 꺾었던 ‘록키5’ 토미 모리슨 사망

입력
2013.09.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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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복싱기구(WBO) 헤비급 챔피언이자 영화 ‘록키5’에 출연했던 토미 모리슨이 44세를 일기로 1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모리슨은 1993년 6월 전설적인 복서 조지 포먼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4개월 뒤 열린 2차 방어전에서 마이클 벤트에게 패배한 이후 챔피언에 등극하지 못했다. 96년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이 확인돼 선수 생활을 중단했다. 통산 전적 49승(44KO) 1무 3패. 잘 생긴 외모로 영화배우 존 웨인과 같은 별명인 ‘공작’으로 불렸던 모리슨은 90년 ‘록키5’에서 록키(실베스터 스탤론)를 배신하는 제자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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