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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메카 위상 전국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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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메카 위상 전국에 알린다

입력
2013.09.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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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학관은 오는 7, 8일 이틀간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문학제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문학제전에 맞춰 제33차 한국문인협회 전국대표자대회가 전북대에서 열려 '한국문학의 메카'라는 전북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지난해 9월 21일 개관한 전북문학관은 개관 후 다양한 문학행사를 통해 전북문학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 1년간 문학특강 8회, 기획전시 9회, 기획행사 4회, 상설 문예아카데미 5가지 운영, 레지던스 작가 4명 초청 등 30여개 프로그램이나 진행했다.

개관 기념행사로 예술원 회원인 오세영 시인 초청 문학 강연, 문학평론가 윤재근 박사 특강, 전북 원로ㆍ중진 문인들의 자화상ㆍ육필 초대전, 완판본 기획전, 문인들의 시화서각ㆍ시화도예의 만남전, 시화전, 허소라 시인 소장 한국근대문학 도서 초대전 등이 열린다.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리는 제33차 한국문인협회 전국대표자대회는 매년 한 차례 전국의 문인들이 모여 한국문단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화합의 장을 갖는 자리로 올 대회에는 정종명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각 시ㆍ도 문인협회장과 시ㆍ군지부 회장 1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는 축시낭송ㆍ축하음악, 문학특강, 시낭송 등으로 진행되며 전일환 전주대 교수가 '전북이 왜 한국문학의 메카인가'를 주제로 강연도 한다.

이운룡 전북문학관장은 "개관 1주년 문학제전을 통해 전북이 한국문학 발생의 근원지라는 역사적 긍지와 한국문학의 원형이 형성되고 발전한 본고장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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